[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047050)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기는 어둡고 예측이 힘든 상황이지만, 그 동안 수많은 역경을 이기고 변신을 꾀해 온 우리 종합상사에게는 이러한 위기가 분명 기회”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제3세계 국가들을 누비며 네트워크를 개척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온 대우인터내셔널은 특유의 위기 극복 정신을 바탕으로 어두운 밤에도 우리 스스로가 빛이 되어 더 큰 도약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지속적인 경영 내실화를 다지고,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건실한 성장추구, 재무구조 개선, Risk 관리 강화, 신뢰 중시, 인재경영 등의 경영방침을 수립했다.
우선 대우인터내셔널은 본사와 해외의 모든 조직이 성장하기 위한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열정으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우인터내셔널은 재무구조 개선과 고객에 대한 신뢰를 키우고, 인재 경영을 통해 미래를 짊어지고 갈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며, 모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올해 경영방침과 더불어 우리 대우인터내셔널은 경영이념과 문화, 근본 체질의 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1%인 Detail(정밀성)을 체계화시켜 역동적이면서도 치밀하고 정밀한 DNA를 보유한 대우인터내셔널만의 강한 체질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비록 우리가 처해 있는 환경이 그리 녹록치 않으며 우리가 도전해야 할 목표들도 매우 많다”면서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 자신 그리고 내 동료를 믿고 우리가 하나의 마음으로 같은 꿈을 꾸며 간절한 염원을 가지고 나아간다면 이루지 못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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