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2012년 상대적으로 빠른 경제 성장세를 유지함과 동시에 인플레이션을 조절할 것이란 목표를 제시했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후진타오 주석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중국 정부는 경제 구조를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할 것"이며 "인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또 "중국은 안정적이며 상대적인 빠른 경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환경에서 중국이 독립성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중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노무라 홀딩스는 올 해 중국 경제 성장률이 13년 만에 최저치인 7.9%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정부는 과거 사용한 바 있는 경기 부양책들의 효과에 대해 정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중국의 지방정부 부채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시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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