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신영증권은 29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태양광 및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관련된 이슈에 따라 주가 변동성도 커질 것이지만, 2차전지 부문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매수를 확대하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8만원을 유지했다.
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도 삼성LED처럼 삼성전자에 헐값으로 피인수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SMD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에서 독점적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삼성LED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만약 삼성전자가 SMD를 흡수 합병한다면 AMOLED 투자 자금 조달면에서는 용이해지겠지만, AMOLED 세트 고객 확보 면에서는 불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독립 법인으로 존재하면서 지속적인 증자 및 차입을 통해 AMOLED 사업을 지속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