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김의열 대표 취임 1년만에 전격 사임
2011-12-28 15:29:56 2011-12-28 15:30:00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뚜레쥬르와 빕스를 운영하는 CJ(001040)푸드빌의 김의열 대표이사가 취임 1년1개월 만에 전격 사임했다.
 
28일 CJ푸드빌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27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대상 마케팅 실장을 거쳐 CJ오쇼핑 DB마케팅사업본부장, CJ제일제당 신선 CMG장,한국시세이도 대표(2006~2009), 샘표식품 마케팅본부장(2009~2010), 동부한농 마케팅담당(2010)등을 역임했다.지난해 11월부터 CJ푸드빌 대표를 지냈다.
 
푸드빌 측은 김 대표의 갑작스러운 사임에 대해 "지난 10월 CJ그룹 정기인사 당시 유임을 결정했기 때문에 경질성 인사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뚜레쥬르의 성장세가 약했지만 빕스를 포함한 13개 계열 브랜드가 비교적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시장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 실적 부진에 따른 경질인사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1년여간 각 브랜드의 기반을 닦으면서 피로가 쌓였던 것 같다"며 "일신상의 이유 외에는 특별한 사임이유가 없으며 향후 김 대표의 거취도 확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주회사인 CJ의 허민회 사업총괄부사장이 운영총괄본부장으로(COO)로 선임돼 후임자 선정 때까지 직무를 대행한다. 허 대표는  CJ투자증권 경영지원실장, CJ헬로비전 부사장 등을 지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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