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민주통합당은 28일 의원총회를 열어 미디어렙 법안을 연내 처리키로 당론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한 관계자는 "의총에서는 KBSㆍEBSㆍMBC를 공영으로 묶어 '1공영 다(多)민영'미디어렙 체제를 골자로 한 여야 6인소위의 잠정 합의안을 연내에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전했다.
민주통합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의총을 계속하고 미디어렙 법안의 연내 처리 문제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였으며 만장일치로 결론을 도출했다.
지난 27일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 원내수석 부대표간 협상에서 합의된 사항은 종편의 미디어렙 적용 2년 간 유예, 방송사의 미디어렙 지분 40%까지 허용, 이종매체 간 크로스미디어 판매(신문·방송의 교차 판매, 지상파의 자사 케이블 교차 판매) 불허, 지주회사의 미디어렙 출자금지 등이다.
이에 따라 여야는 오는 29일 소관 상임위인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 회의를 거쳐 30일 본회의 처리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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