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 두부·콩나물 등 가격 인상 유보
2011-12-22 20:30:54 2011-12-22 20:30:54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풀무원식품이 두부, 콩나물 등 10개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을 유보키로 했다.
 
풀무원은 22일 오전 보도 자료를 통해 두부, 콩나물 외에 면, 떡, 유부, 드레싱, 생수프, 아임리얼, 자연은 맛있다, 어묵 등 10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7% 올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서민경제 부담을 완화하고 설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유보한다고 번복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이날 오전 열린 정부의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실제로 최근 오비맥주와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식음료 업체들도 가격인상 방침을 발표하고 얼마 안 있어 정부의 압력과 여론에 밀려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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