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사회과학원 "2008년과 달라..대형 경기부양책 불필요"
2011-12-22 07:17:56 2011-12-22 07:19:25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2008년과 같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천 지아구이 중국사회과학원 경제연구부 부장은 "최근 중국이 직면한 경제위기 상황이 지난 2008년 당시와 매우 다르다"는 이유를 들어 "중국 정부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없이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천 부장은 특히 지난 2008년 이전에는 중국 경제 성장률에서 수출이 차지 하는 비율이 2~3% 수준이였지만 올해 3분기 동안 중국의 수출 의존도가 크게 감소, 전체 성장률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0.1%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08년과 비교, 중국의 경제 성장세는 건강한 범위 안에서 조정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천 부장은 또 "중국의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8~9% 사이로 집계되고 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폭은 4% 수준을 기록 할 것"이란 전망도 제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