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는 효율적 재난방송을 위한 정부와 방송사 간 협력체계 구축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1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컨퍼런스를 연다.
방통위는 "올해 일본 대지진, 태국의 대홍수, 우면산 산사태를 통해 재난으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재난방송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안전지킴이로서 거듭날 수 있는 재난방송의 역할과 발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 달 초 중앙재난방송협의회를 구성하고 위원을 위촉한 방통위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재난방송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재난방송 주관사 KBS를 비롯해 기상청과 총리실, 학계 인사 250여 명을 초청해 3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동일본 대지진과 일본의 재난방송(이연 선문대 교수)이 소개되고, ▲‘뉴미디어를 활용한 재난방송’(최성종 서울시립대 교수 발표) ▲최근의 재난과 재난방송개선 방안(이기문 KBS 팀장) ▲NHK 재난방송사례 연구(이토 료지 NHK 서울지국장) ▲지역재난방송 강화를 위한 SO 역할(김동수 CMB대전방송 대표) 등이 3부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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