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고대안산 등 상급종합병원 진입
중간평가제 도입.."리베이트 연루시 지정취소"
2011-12-16 11:47:53 2011-12-16 11:49:19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내년부터 2014년까지 적용될 상급종합병원 44곳이 결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6일 3년간 적용될 상급종합병원 44곳을 지정 발표했다.
 
새롭게 상급종합병원에 진입한 병원은 건국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화순전남대병원이다.
 
기존 상급종합병원 중 서울백병원은 신청을 하지 않았고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언과 을지대학병원이 탈락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부터 신청을 한 49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조사를 통해 상급종합병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면 종합병원 종별가산율 25%보다 5% 많은 30%의 가산수가를 적용받게 되며, 병의원으로부터 진료의뢰를 받은 환자에 한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복지부는 이번 선정과 함께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중간평가제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번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면 3년 동안 지위가 보장되던 것이 1년6개월 후 중간평가를 거쳐 지정을 취소할 수도 있게 됐다.
 
중간평가에는 지정기준 뿐 아니라 리베이트 수수나 병상 인력 관리 위반 등 관계법령 준수 여부까지 반영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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