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LIG투자증권은 16일
아이테스트(089530)에 대해 국내 최대 테스트 하우스를 통해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도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아이테스트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멀티칩패키지(MCP)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 반도체를 테스트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업체라며 테스트 규모가 국내 최대인만큼 국내외 30여 고객사를 확보했고 그 중 하이닉스 비중이 60%로 많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테스트 공정 위주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아이테스트가 외형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삼성전자 비메모리에 대한 공격적 투자가 아이테스트 실적으로 연결 될 것이고 순차입급 규모 역시 지난해말 1000억원에서 내년말 500억원 이하로 축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테스트의 올해 매출액은 1015억원으로 전년비 6.2%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5.3%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에는 매출액이 1200억원으로 전년비 18%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23% 상승할 전망이라며 현 주가는 내년 실적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7.5배 수준이고 향후 재무구조 개선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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