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연이은 악재로 수익성 악화..목표가↓-IBK투자證
2011-12-13 07:47:58 2011-12-13 07:49:40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IBK투자증권은 13일 매일유업(005990)의 대해 원가 부담 증가, 가격담합 과징금 등의 악재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올해 발생했던 악재가 해소되면서 내년 실적회복이 뚜렷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조제분유 품실 이슈 이후 판매량이 급감하고 주 원재료인 원유가격 18.5%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 증가, 지난 2분기까지 가격 담합 과징금 반영 등으로 매일유업은 유난히 힘든 한 해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에는 악재 해소에 따른 실적회복이 예상되며 기업가치 상승도 가능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고부가가치 품목인 조제분유 판매량이 내년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달 초 단행된 제품가격 9.5%인상을 통해 원가부담이 완화되고 있고 과징금 반영이 완료됨에 따라 일회성 비용도 사라진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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