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클립)박원순 "서울시가 중소상인 사는 길 만들면 전국 파급될 것"
다섯번째 청책워크숍 '중소상공인·동네경제 살리기'
2011-12-09 17:32:17 2011-12-09 18:30:51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박원순 시장은 9일 중소상공인 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청 서소문 청서 소회의실에서 청책((廳策: 시민들의 의견에 귀기울여 정책에 반영한다)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서는 배달수 백석대 교수와 신규철 전국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이 발제자로 나서 중소상공인들의 동네 경제 살리기 정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이 자리에서 배 교수는 중소상공인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365일 애로사항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중소상공인 통합경영지원센터 설치' 정책을 제안했다.
 
신 집행위원장은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확장을 규제하기 위한 'SSM 사업조정심의 권한 전체를 시도지사에 위임'하도록 법 개정을 건의하고, 중소상인적합업종 보호를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중소상인을 보호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진 자유토론 시간에는 김남근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장, 김문수 서울시의회 의원, 인태연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공동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해 깊이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박 시장은 "서울시가 중소상인 사는 길을 만들면 전국에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이런 모임을 통해 좀더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제안되고 토의된 중소상공인과 동네경제 살리기 해법을 면밀히 검토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청책워크숍'은 복지정책(11월26일), 사회적기업 활성화(11월30일), 사회복지사 정책(12월5일), 청년 일자리 정책(12월6일)에 이어 다섯번째로 열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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