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1월 러시아 수입차시장 1·2위 기록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러시아 수입차 시장에서 1,2위를 차지하며 선두에 올랐다.

 

9일 유럽기업인협회(AEB)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지난달 러시아 승용 및 소형 상용차 시장에서 각각 1만7283대, 1만5115대를 판매해 외국 브랜드 중 1, 2위를 차지했다.

 

쉐보레(1만5031대)는 3위로 떨어졌으며 닛산(1만4702대)과 르노(1만4666대)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1위 고지를 탈환한 이래로 3개월 연속 정상을 지켰다.

 

올 1~11월 누적 판매로는 현대자동차가 14만6981대, 기아자동차가 14만2196대를 기록해 15만764대로 1위인 쉐보레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현대차와 기아차의 전년 대비 판매 증가율은 각각 89%, 47%다.

 

이 같은 호실적은 올 2월부터 러시아 내 양산과 판매에 들어간 쏠라리스가 이끌었다. 쏠라리스는 지난달 9986대가 팔려 수입차 모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또 러시아 현지 모델인 라다 프리오라까지 제치면서 전체 모델 중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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