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규제 위험 축소로 성장동력 확보-KTB證
2011-12-09 08:28:33 2011-12-09 08:29:56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KTB투자증권은 9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전기요금 인상으로 유틸리티업종 투자의 최대 할인요소였던 규제위험이 축소됐다며 목표가를 5만4000원으로 올려잡고 유틸리티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일 전기요금 인사응로 정부의 공공요금 현실화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규제로 인한 밸류에이션 할인 축소됐고 E&P분야 장기 성장성은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3분기 말 차입금은 19조8000억원, 부채비율 308%, 미수금 4조2000억원으로 지난 10월 요금인상으로 미수금이 연 1조2000억원 회수가 가능해졌지만 추가 인상에 대한 필요성은 여전히 높다"며 "높은 부채비율, 향후 해외투자 자금소요, S&P 자체 신용도 하향조정 등이 그 이유"리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연결기준 해외매출은 1227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1% 수준이지만 2017년까지 해외투자로부터 전체의 6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 3년간 이라크 쥬바이르PJ의 생산량 증대, 예멘과 미얀마 PJ 등 생산개시가 비규제 개발사업 이익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장기적으로 셰일 가스(Shale gas)개발인 캐나다PJ, 대형가스전인 모잡비크 PJ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자원확보 목적이 강했던 가스전 개발사업은 LNG발전에 대한 글로벌 수요증가로 가치증대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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