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림푸스, 분식회계 문책작업 돌입
2011-12-08 15:51:48 2011-12-08 15:53:15
[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일본 올림푸스가 분식회계 등 거액의 손실 은폐에 대해 전현직 임원 약 70명을 문책하기 위한 조사위원회를 설치한다.
 
8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현지언론에 따르면 다카야마 슈이치 올림푸스 사장은 7일 기자회견에서 손실 은폐에 관련된 전현직 임직원 약 70명의 책임을 추궁할 조사위원회를 설치를 발표했다.
 
조사위원회는 내년 1월17일까지 조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이번 일과 관련된 감사와 감사법인의 책임도 함께 추궁할 예정이다.
 
올림푸스는 조사위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자의 형사고발과 함께 손해배상도 청구할 방침이다.
 
다카야마 사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은 경영 쇄신책을 마련한 뒤 차기 주주총회에서 모두 퇴진하기로 했다.
 
올림푸스는 일부 주주들이 요구하는 임시주총 개최를 내년 2월 이후 검토하기로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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