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환시)대외 호악재 속 소폭 상승..1130원대
2011-12-06 10:48:40 2011-12-06 10:50:13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유로존의 호악재 소식에 대한 경계감으로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37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2.4원(0.21%) 오른 1132.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0.7원 오른 1130.5원에 출발해, 장중 1132원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1132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늘 환율이 상승 출발한 것은 대외에서 들려온 호악재 가운데 악재에 더 민감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일 독일과 프랑스 정상은 구속력있는 재정통합을 골자로 하는 유럽연합(EU) 협약 개정추진에 합의해 유로조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유로존 15개 회원국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포함한다고 밝혀 환율의 하락을 제한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S&P가 유로존 회원국들의 신용등급을 강당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이 원달러 환율 하락에 가장 큰 요인"이라며 "장중에 유로화도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후 12시30분에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호주에 따라 환율은 약간 움직일 수 있다"며 "오후 환율은 1129원에서 1133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43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5.02원 오른 100엔당 145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