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내년 LCD 업황 반등할 것..목표가↑-신한
2011-12-06 08:14:38 2011-12-06 08:16:12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내년 3월 LCD 업황 반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55인치 LED TV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모든 LCD 패널업체들은 신규 투자를 중단했기 때문에 내년 3월 LCD업황이 22개월 만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특히 55인치 LED TV는 8세대에서만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8세대 생산능력이 대만 경쟁사보다 4배 이상 높은 한국 LCD패널업체들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북미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에 55인치 LED TV가 999달러에 판매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했고 1월 12일 중국 춘절 특수에서도 유사한 양상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영업적자는 연말 성수기 수요급증으로 3분기 4920억원 대비 대폭 축소된 55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1분기에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TV패널가격 안정,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고부가가치 제품비중 확대 원가절감형 신규 제품 투입 집중으로 인해 6분기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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