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정부가 고학력 장애인의 취업 확대를 위해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용노동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구인기업을 발굴해 장애 대학생 졸업 예정자와 졸업자 등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장애 대학생 취업확대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지난 11월 전국 409개 대학과 연계해 졸업 예정이거나 졸업한 장애 대학생의 취업 희망 수요를 조사했다.
그 결과 84개 대학에서 344명이 취업을 희망자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들에게는 공단을 통해 지속적인 취업알선이 제공될 예정이다.
체계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구직역량 강화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공단의 시험 고용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과 연계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졸업자에게는 공단에 구직등록을 유도해 상시 취업알선 서비스와 기타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용부는 장애 재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해 방학동안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재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실시 방안을 공단과 함께 구상 중이다.
이를 위해 장애대학생 대상 인턴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민간기업 이외에 정부부처와 공공기관까지 장애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고용부와 교과부는 장애대학생 취업지원과 장애인 고등교육 기회 확대, 장애 친화적 인프라 구축, 장애대학생 고등교육 질 관리 시스템 개선 등 장애 대학생의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장애인 고등교육 지원방안'을 올해 내 발표한 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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