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오는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씨유메디칼시스템(이하 씨유메디칼)의 최종 공모가가 1만2000원을 확정됐다.
씨유메디칼은 국내 점유율 1위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생산하고 있는 스마트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발을 완료해 전세계 7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씨유메디칼은 지난달 29~30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당초 예정가인 1만~1만1500원을 뛰어넘은 1만2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증권사, 저축은행 등 모두 231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201.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 규모는 96억원으로 확정됐다.
주관사인
현대증권(003450)은 "수요예측에 총 231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이중 83%에 달하는 190여개 기관이 밴드가 상단을 초과하는 1만2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며 "씨유메디칼의 공모 밴드가 글로벌 증시의 급락으로 인해 하향 조정되면서 기관투자자들이 큰 투자 매력을 느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씨유메디칼은 공모자금과 관련해 "제2공장 등의 설비투자와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법인설립에 활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씨유메디칼은 오는 6~7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오는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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