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1월 중국의 신규신용대출 규모가 예상치보다 낮은 5000억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중국 증권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1월28일 현재 중국 4대은행의 신규 신용대출 총액이 1400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또 “중국 금융기관 신규신용대출 총액은 5000억위안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예측치인 6000억위안을 크게 밑도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틀동안 100억위안 가량의 대출이 추가될 것으로 가정할 때, 4대은행의 11월 신규대출은 총 1600억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달의 2400억위안보다 30%가량 하락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중앙은행이 지준율을 차등 적용하기 때문에 중소은행의 대출이 크게 증가했을 것”이라며 “11월 금융기관의 신규대출총액은 5000억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통은행은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긴축완화 기조로 정책적 조정이 대출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도 “최근 어음할인율이 오른 것이 11월 신규대출이 전달보다 줄어든 직접적 원인”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4대 은행은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농업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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