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중고차 전문사이트 카피알은 겨울철 인기가 많은 원격시동과 4륜구동 사양이 포함된 중고차를 대상으로 특별 할인전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겨울철 운전시 차가운 날씨와 미끄러운 빙판길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운전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옵션이 바로 원격시동과 4륜구동 옵션이다. 특히 원격시동은 추운겨울 외출전 미리 집안에서 시동을 걸어 차량을 예열할 수 있어서 운전자들이 별도의 비용을 들여서라도 장착하길 원하는 기능이다.
4륜구동 역시 앞 바퀴에만 동력이 가해지는 일반 자동차와 달리 네바퀴에 모두 동력이 전달되어 땅과 밀착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겨울철 빙판길에서도 무리없이 주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현재 할인전에는 원격시동 또는 4륜구동 사양이 장착된 에쿠스, 뉴 렉스턴, 뉴 코란도, SM5 뉴임프레션, 뉴 스포티지, 제네시스, 그랜저TG, 베라크루즈 등과 함께 재규어 XJ-8, BMW 7시리즈, 크라이슬러, 캐딜락, 아우디 등 일부 수입차종을 중고차 정상 시세가보다 평균 30~50만원에서 최고 300만원이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가장 많은 조회수로 높은 인기를 보여주는 차량은 82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2008년식 장애우용 SM5 뉴임프레션 LPG 중고차와 1760만원선에 거래되는 2010년식 YF소나타다.
두 차량 모두 원격시동 옵션을 포함하고도 정상 시세보다 각 30만, 60만원 할인된 동급 최저가 시세에 판매되고 있다.
높은 잔존가치를 보여주는 인기 SUV 2009년식 베라크루즈와 2005년식 뉴 스포티지 역시 4륜구동이 장착된 최고급 모델이지만 시세가보다 20~80만원 저렴한 시세로 거래된다.
수입차의 경우엔 4륜구동과 원격시동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 장착한 고급 사양이지만 200~300만원 이상 할인 판매된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겨울철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선호하는 기능 중에 하나가 원격시동과 4륜구동"이라며 "원격시동 장착과 4륜구동 SUV 등은 기본 등급보다 수백만원 비싼 차량이지만, 할인전에 나온 중고차들은 가격이 저렴해 구매자들의 부담이 훨씬 덜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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