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스마트폰 호조에 4분기 호실적 기대-키움證
2011-12-02 08:11:37 2011-12-02 08:12:52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키움증권은 2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전망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목표가는 11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블랙 프라이데이 이후 연말 쇼핑 시즌에 북미 지역의 소비 호조 기대감이 부각됨에 따라 경기 민감도가 큰 전기전자 업종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TV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최대 부품 업체인 삼성전기도 예상을 웃도는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 4분기 영업이익은 카메라모듈 등 스마트폰 부품의 호조세 등에 힘입어 기존 예상치인 400억원을 크게 웃도는 69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외적으로는 아이마켓코리아 지분 매각이익 700억원이 추가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삼성LED 지분 매각 가능성이 현실화되면서 이 회사 주가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지만 지분 매각 가격이 관건이지 매각 자체가 부정적이지 않다"며 "단기적으론 LED가 적자폭이 크고 당분간 업황 개선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실적개선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