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내년 좋은 날만 기다린다 - 현대證
2011-12-01 08:17:21 2011-12-01 08:19:24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증권은 1일 SK(003600)에 대해 하이닉스(000660) 인수의 긍정적 효과가 큰 만큼 내년이 기대되는 지주회사라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3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상장기업의 컨센서스 하락분을 반영해 신규 추정한 내년도 주당순이익(EPS)는 현재와 1만원이상 차이가 있고 현재 SK 주가도 2012년 전망한 주가수익비율(PER) 3.5배에서 형성되고 있어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94%의 지분율을 갖고 있는 SKE&S는 본격적인 합병효과가 발생하는 4분기 성수기를 맞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차세대 신규사업인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도 내년 본괘도에 오르는 등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하이닉스 순이익의 5%가 SK의 EPS에 영향을 미쳐 로열티로 연간 500억~800억원 수취가 가능할 것"이라며 "SK 공매도 물량이 6월 최소 45만주에서 현재 130만주로 증가했는데 130만주 규모인 역사적 고점을 감안하면 SK주가가 바닥권임을 강력하게 시사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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