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세계경제, 브릭스 중심으로 개편될 것"
2011-11-29 07:28:24 2011-11-29 07:29:55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짐 오닐 골드만삭스 회장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 4개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 질서가 곧 재편될 것을 전망했다.
 
27일(현지시간)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브릭스(BRICs)라는 말을 창안한 짐 오닐 회장은 "지난 10년간 브릭스 국가들은 급속도로 빠르게 성장했다"며 "특히 선진국 경제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브릭스 국가들만이 세계 경제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브릭스 국가들은 풍부한 자원과 높은 인구 증가율을 기반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새로운 세계경제 질서가 브릭스를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브릭스 국가들이 전 세계 인구의 42%를, 전 영토의 30%를 점유하고 있다"며 "오는 2015년, 브릭스 4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 세계 경제 GDP의 22% 차지, 미국을 능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는 브릭스 국가들 가운데 브라질이 20년 안에 선진국으로 부상할 기회가 가장 많다고 예상했으며 중국의 경제 성장력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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