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환시)닷새 연속 상승 부담감에 환율 하락
2011-11-25 10:02:14 2011-11-25 12:37:38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기대를 모았던 유로존 공동채권(유로본드)의 발행이 불발에 그쳤음에도 최근 며칠간의 환율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고 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1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0.3원(0.03%) 내린 1158.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0.5원 내린 1158원에 출발해, 현재는 1157원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추수감사절로 인해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유로본드 발행 논의가 또 다시 불발되면서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하지만 5거래일 연속으로 30원 가까이 급등한데 따른 부담과 외환당국의 매도개입 경계가 살아나 환율 하락 압력이 살아나고 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오늘 환율이 하락 출발하는 것은 전일 1150원대에서의 정책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과 단기간 급등에 따른 속도 조절의 필요성 때문"이라며 "또 주말동안 유로존에서 긍정적인 뉴스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한 몫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 환율 역시 1155원대 전후로 움직일 것"이라며 "다음주는 유로존 뉴스의 좋고 나쁨에 따라 환율이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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