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력 상장사 성장 견인 '충분' -현대證
2011-11-25 08:15:46 2011-11-25 08:16:59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증권은 25일 한화(000880)에 대해 건설, 방산, 리조트가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5만5000원을 제시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3조936억원, 영업이익은 1002억원으로 기대치에 부합하거나 상회했다"며 "무역부문에서 유화 판매가 증가한데다 화약과 방산부품의 성장세, 호텔과 급식사업부를 중심으로 완전히 턴어라운드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한화의 24일 기준 외국인 지분율은 19.1%로 사상 최고치"라며 "한화 자체사업의 지속 가능 성장에 대한 투자증가로 봐도 무방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호텔과 급식사업부는 올해 1분기는 법인세 비용처리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이후 연결 영업이익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으로 턴어라운드 되하며 올해 전체 영업이익에서의 기여도가 18%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전 연구원은 방산부문의 경우 "기존 화약 부문외에도 T-50 훈련기와 수리원 헬기 부품, 기타 유도정밀 무기분야에서 성과가 기대된다"며 "오는 2013년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게 되는 차기 다련장 사업으로 한화 방산부문은 300억원 정도의 추가 영업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건설도 "건설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3분기를 포함한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수준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국내 시공능력평가에서 다소 저평가 되어있지만 해외수주를 감안해 국내 10위권 내의 건설사로 충분히 재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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