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올해 유럽 판매 35.4%↑ 증가-HMC투자證
2011-11-25 07:59:06 2011-11-25 08:00:19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HMC투자증권은 25일 기아차(000270)가 올들어 10월까지 유럽에서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한 23만9293대를 팔았다며 이런 탁월한 증가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무적인 것은 전년대비 증가율이 1월 -11.7%를 저점으로 10월까지 한 달도 예외없이 계속 상승해 10월 증가율은 35.4%에 달했다는 점"이라며 "11월에도 2만7000대 판매로 30% 수준의 증가율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명훈 연구원은 "판매증가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것은 4월 모닝 8월 프라이드 등 신차효과 때문"이라며 "내년에는 올해 출시된 신차 판매대수가 온기로 반영되며 4월엔 슬로바키아 공장에 cee'd 후속까지 투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유럽판매대수는 전년대비 19.5% 증가한 35만대가 예상되며 러시아를 포함할 경우 53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게다가 판매대수 증가를 웃도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 역시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아차는 지난 2009년 영업이익률 -10.5%에서 2010년 0.9%로 흑자전환했고 올해는 5%에 육박할 전망"이라며 "이는 재고감소에 따른 재고 유지비용 급감, 인센티브 지출 감소, 신차투입으로 인한 평균판매단가 상승 등 긍정적 변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용훈 기자 yonghun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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