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기술자료 임치제도의 발전 방안에 대한 정부와 학계, 법조계 전문가, 기업인 등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오는 25일 서울 구로구의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호텔에서 기술자료 임치제도 발전을 위한 종합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기술임치제도'란 기업 간 거래에서 부당한 기술 자료 요구가 있을 때 핵심기술을 보호하는 대표적인 안전장치로,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기술거래 기반 조성 역할을 하면서 올 연말에는 이용건수가 1000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가 R&D 사후관리를 위한 기술임치제도 활용방안'과 '공공시스템 보호를 위한 기술임치제도 활용방안' 등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시희 중기청 기술협력과 연구관은 "개념조차 생소해 초기의 어려움이 많았던 기술자료 임치제도가 세미나 등의 노력을 통해 정착되고 있다"며 "국가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된 모든 기술의 임치 의무화와 함께 산업 전반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중기청 R&D지원을 통해 개발된 성과물에 대해 임치가 의무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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