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중견기업 키우기' 10개 시범업체 선정
2011-11-24 10:46:04 2011-11-24 10:47:22
[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24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유망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2011 중견기업 키우기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병철 협력센터 이사장, 전경련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 김성덕 경영자문단 위원장 등 자문위원 35명이 참석했다.
 
전경련은 그동안 4000여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자문단이 성장가능성과 재무건전성 등을 심사해 한성중공업, 스쿨뮤직, 코아옵틱스 등 10개 업체를 시범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들 10개 기업은 경영자문단 자문위원들이 종합경영진단을 한 후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에 필요한 경영전략, 마케팅, 기술생산 등의 분야에 대해 향후 5년간 집중적으로 맞춤형 경영자문을 받는다.
 
또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과를 낸 기업에는 전경련 회원사 협력업체 등록과 정부, 유관기관의 정책자금 지원 등의 추천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정병철 협력센터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은 많고, 중견·대기업이 매우 적다"며 "이것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우리경제의 지속성장에 걸림돌이 됐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전경련은 경영닥터제, 비즈니스멘토링 등 중장기 경영자문 비중을 더욱 확대하고, 매년 10개의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향후 5년 동안 50개의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시범업체으로 선정된 중소기업들은 평균 업력 14년, 매출 144억원, 종업원 33명 수준으로 기계·전자 등 부품소재 5개사, 온라인쇼핑 등 유통서비스업 2개사, 건설·건축자재 2개사, 기능성 식품 1개사로 구성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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