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10월 국내 입국자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면서 여행업계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0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은 98만8320명으로 예상치 95만명을 넘었다"며 "1975년 관련 자료 발표 이후 월별 사상 최대 기록으로 올해 입국자는 960만명으로 전년보다 9.1%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내 입국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엔화 강세에 따른 일본 관광객 유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일본인 입국자는 사상 최대인 320만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10월 국경절을 거치며 전년대비 18.3% 증가하면서 21만4681명이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도 한몫했다.
성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외국인 입국자가 많아지면 면세점과 호텔 실적이 좋아지기 때문에 당연히 수혜주"라며 "올해 일본인과 중화권의 매출 비중이 각각 22%, 22%씩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관련국으로부터의 입국자 증가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일본인이 방문하기 쉬운 곳에 위치해서 일본인 고객 비중이 높은 GKL은 예상외로 일본인 입국자의 증가세가 크게 나타나면서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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