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내년 해양부문 사상최대 수주전망-하이證
2011-11-22 08:15:55 2011-11-22 08:17:24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2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내년 해양부문 사상 최대 수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와 내년도 상선의 업황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허성덕 연구원은 "내년 1분기에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인 Petronas로부터 약 15억 달러 규모의 LNG생산설비(LNG FPSO)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어 LNG FPSO 1호선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프랑스 테크닙사와 LNG FPSO에 대한 기본설계를 체결했고 연간 약 100만톤 규모의 천연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해양생산설비로 말레이시아 인근 해역에서 운영될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 신규수주는 올해보다 다소 감소할 가능성이 있지만 해양부문의 공격적인 수주로 감소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해양부문의 수주증가로 전체수주에서 해양부문의 수주비중이 60% 이상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내년 해양생산설비의 수주증가로 해양부문 수주금액은 사상최대치(9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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