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신입공채 필기 합격자 '1대 1' 맞춤상담
우수 인재에 '슈퍼패스' 부여
2011-11-20 10:09:25 2011-11-20 10:16:09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하반기 신입공채 필기 합격자들에게 세부 직무에 대한 설명과 맞춤 상담을 제공하는 이색 직무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직무설명회는 지난 19일 하반기 신입공채 필기전형 합격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텔레비전(TV), 정보기술(IT), 모바일·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3개 사업본부와 최고기술경영자(CTO)·최고운영책임자(COO) 산하 5개 센터 소속의 선배 사원들이 각 분야별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적성 적합 여부 등을 상담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또 신찬식 LG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 센터장(전무)이 회사 비전과 전략방향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례적으로 공채 전형 기간 중 진행된 LG디스플레이의 직무설명회는 예비 신입사원들에게 평소 접하기 힘든 첨단 디스플레이 공정의 세부 업무를 알려주고, 선배 사원들이 조직 문화와 분위기를 솔직하게 공개해 신입사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직무설명회 참석자들에게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1차 면접 전에 지원 분야를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개별 면담 결과 우수 인재로 판단되는 인원에게는 선배 사원의 재량으로 1차 면접 통과 자격인 '슈퍼패스'를 부여하기도 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숭실대 황호열(정보통신전자공학부 4학년) 학생은 "홈페이지와 취업카페에 공개된 세부 직무설명자료를 통해서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내용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덕분에 내가 지원한 분야가 전공과 적성에 적합하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채현석 인재확보팀 팀장은 "상당수 입사지원자들이 본인이 지원한 직무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있거나 궁금증을 해소할 방법이 없다고 토로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예비 신입사원들이 앞으로 수행할 업무에 대해 사전지식을 갖춤으로써 입사 후 직무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지난 19일 명동 포스트 타워에서 LG디스플레이 하반기 필기전형 합격자들이 선배 사원들에게 1대 1 맞춤형 직무상담을 받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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