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30분 현재 아인스M&M은 가격제한폭인 14.97% 오른 16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에도 5.76% 상승했다.
오는 21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의 정상화 방안이 논의될 것이란 기대감 덕분으로 풀이된다.
임시주총에선 ▲ 10대1 자본감소 ▲ 신규 사내이사 3인 선임 ▲ 사업목적 변경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선임될 세 명의 사내이사 중 한 명인 오주석씨가 경남 김해 소재 대저건설 임원으로 확인된데다, 대저건설 측이 이 회사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때문에 일각에선 대저건설이 아인스M&M 지분을 추가 매입해 우회상장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아인스M&M은 기존 최대주주가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은 자금을 상환하지 못해 지분율이 연초 24.77%(1300만7387주)에서 11.15%(645만4557주)까지 떨어졌다는 소식에 지난 16일 130원대까지 하락했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3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90.55% 감소한 21억9143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모두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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