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6일
GS(078930)에 대해 3분기 GS칼텍스 외화환산손실 탓에 영업이익이 예상을 밑돌았지만 4분기엔 이들 자회사의 실적 개선폭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8만4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GS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305억원, 1196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30.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8.8% 줄었다"며 "GS칼텍스로부터 얻는 지분법이익이 환율 급등에 따른 대규모 외화환산손실로 인해 감소한 탓"이라고 전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GS칼텍스는 3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대비 96.5% 증가한 4350억원을 기록했지만 외화환산손실로 순이익은 85.6% 감소한 298억원이었다"며 "GS리테일은 매출 1조913억원, 영업이익 48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0.3%, 19.6%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GS칼텍스 영업이익 5393억원으로 기대되는 만큼 GS 역시 영업이익 27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불어 내달 예정된 GS리테일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유지분가치 부각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김용훈 기자 yonghun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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