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5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부진한 3분기 실적보다는 연간실적을 감안한 판단에 나서야 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5.2배를 적용해 이전보다 높아진 4만6400원을 제시했다.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정부예산투입에 따라 분기별 실적 변동성이 큰 한국항공우주의 상황은 향후 실적 검증에서 분기실적은 큰 의미를 주지 못할 것"이라며 "연간실적을 염두에 둔 채 판단을 내리는 편이 합당하다"고 진단했다.
한국항공우주 지난 3분기 조업일수 감소와 정부예산의 상반기 집중 지출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8.1% 줄어든 2711억원, 영업이익은 22.6% 감소한 251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 수리온(KUH) 국내 매출 증가와 민항기 부품매출성장, T-50 해외수주, 대주주 지분매각 등이 주요 이슈"라며 "
SK텔레콤(017670)의
하이닉스(000660) 지분인수계약 체결로 향후 정책금융공사 지분 매각 이슈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여, 단기 주가상승에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매출 3553억원, 영업이익 438억원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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