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맥, 주가안정위해 10억규모 자사주 취득
3Q 매출 72억, 영업익 12억
2011-11-14 10:18:41 2011-11-14 10:20:13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분석기기 전문기업 케이맥(043290)은 14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총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득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로 코스닥시장을 통한 장내매수 형식를 통해 취득이 진행된다.
 
케이맥은 자기주식 취득과 관련해 "상장이후 뚜렷한 사유없이 상장가의 65% 이하로 하락하는 주가를 안정시키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맥은 이날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은 전년대비 32.1% 증가한 72억원, 영업이익은 17.6% 늘어난 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간중 당기순이익은 24.7% 증가한 10억원을 달성했다.
 
케이맥 관계자는 "주가하락의 뚜렷한 이유는 없지만 회사 초창기에 주식을 취득한 초기주주들의 코스닥 상장에 따른 차익실현을 위한 투매가 주된 원인으로 예측된다"며 "주가회복을 위한 자기주식 취득은 적정주가 유지와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후 적극적인 공시와 기업공개(IR)활동을 통해 보다 정확한 기업정보를 투자자에게 알릴 것"이라며 "올해 3분기에 상장한 기업으로 공시의무가 없음에도 분기보고서를 공시한 것은 이같은 이유에서다"고 설명했다.
 
케이맥은 회사의 사업 실적이나 내용과 주가 사이의 괴리가 비정상적으로 크게 발생할 때에는 이번과 같은 자기주식 취득 등의 적극적인 주가 부양 정책을 지속적 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달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케이맥은 FPD와 반도체 공정상의 측정•분석기기 개발, 바이오·의료진단기기 개발기업으로 상반기에만 매출 25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전체 매출액(265억원)에 근접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케이맥은 이날 3분기 실적 발표이후 매수세가 몰리며 전년대비 8.44% 늘어난 1만6700원을 기록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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