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5억원, 4억5000만원을 그쳤다.
전분기에 비교하면 매출은 12.91%, 영업이익은 9,.2%가량 줄었다.
실적 감소에 대해 리노스측은 "전체 매출의 80%이상을 차지하는 키플링과 이스트팩 매출이 소비시장 위축으로 전분기 대비 줄어든데다 환율이 높아져 원가부담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연간 누적 기준 매출은 546억원, 영업이익 60억원, 순이익 4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누적 매출이 약 10% 줄어든 가운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9.7%)보다 1.2% 늘어난 10.9%를 달성했다.
이에 대해 리노스는 "지난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캐주얼 가방인 키플링과 이스트팩이 15% 안정적인 성장을 이끈 가운데, 신분당선과 KTX 2단계, 김해경전철 등 열차 무선통신에 대한 실적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한편, 누적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65%에서 31%로 크게 낮아졌고, 유동성 비율은 336%로 전년(196%)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리노스 관계자는 "매출확대를 통한 성장보다는 지난 2009년부터 도입한 내실경영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노학영 리노스 대표이사는 "최근 재난안전 통신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IT부분의 성장에 기대가 있으며, 안정적인 성장속에 내실을 위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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