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동부증권은 9일
이노와이어(073490)에 대해 국내 롱텀에볼루션(LTE) 경쟁 가속화로 LTE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이노와이어의 실적 성장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KT(030200)는 이달 말에 2G 서비스를 종료하고 LTE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사 외에도 LG전자가 유상증자로 조달한 1조원 중 6000억원 규모를 LTE 모델 개발에 투입하기로 하는 등 단말기 제조사 역시 LTE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만승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처럼 LTE 시장 경쟁이 가속화되에 따라 LTE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이노와이어의 실적성장세가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이노와이어의 3분기 매출액은 1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같은 기간 63.5% 증가했다"며 "삼성전자, LG에릭슨 등 기지국 업체 매출이 증가했고 LTE 단말기 계측장비 매출이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아울러 "4분기에는 성수기 진입과 북미 통신사향 시험장비 매출 본격화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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