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게임빌(063080)이 애플 앱스토어 개방 소식에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일 오전 9시15분 현재 게임빌은 전날 보다 1900원(2.81%) 오른 7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애플이 앱스토어의 게임 카테고리를 전격 개방하면서 게임빌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빌은 이날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 '프로야구 시리즈', '제노니아 시리즈', '슈퍼사커 시리즈' 등 30여 종의 게임을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의 대체제 T스토어에서 게임빌이 월간 7억원 정도의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며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이 개방될 경우 연간 100억원 수준의 매출이 순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애플 코리아가 연말에 애플페이먼트코리아 유한회사를 설립해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독자적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만큼 모바일 게임 결제도 쉬워져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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