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흥캅셀, 4분기 사상최대 실적 경신한다..목표가↑-SK證
2011-11-02 08:22:22 2011-11-02 08:23:39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SK증권은 2일 서흥캅셀(008490)에 대해 4분기에는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52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전상용 SK증권 연구원은 “서흥캅셀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33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의 기저효과로 3.1% 감소한 45억원을 나타냈다”며 “기존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흥캅셀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375억원, 영업이익은 34.2% 늘어난 67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분기별 사상 최대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액의 경우 F&P 신제품 증가와 오송공장 증설에 따라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 영업이익은 F&P의 의약품 완제품부문과 하드캡슐 사업부의 마진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전 연구원은 “올해 12월 단일 세계 최대 규모의 오송캡슐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라 지난 몇 년간 생산능력 부족으로 인한 수출물량을 충당하지 못한 요인을 해소하게 됐고 고령화와 웰빙열풍에 따라 캡슐시장은 지속적으로 매년 10% 이상 성장해 나갈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4월 세계 1위 업체인 캡슈겔의 매각에 따른 구조조정도 서흥캅셀에 반사이익을 줄 것으로 예상돼 내년부터 실적 호조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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