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영증권은 1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뉴욕 카지노의 성공적인 오픈이 주가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미국 뉴욕의 퀸즈 카운티에 라스베가스식 카지노인 리조트 월드 뉴욕(Resort World New York)이 개장했다”며 “첫날 5000명 수용이 가능한 카지노에 2만명이 몰렸다”고 말했다.
그는 뉴욕 카지노의 성공적인 오픈이 강원랜드의 주가상승 촉매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즉 강원랜드는 리조트 월드 뉴욕의 운영사인 겐팅 말레이시아(Genting Malaysia) 주가와 강한 상관관계를 맺고 있어 이를 고려 할 때 해외 투자가들이 두 회사를 모두 주목할 공산이 크기 때문.
아울러 한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게임기구 증설 가능성도 다시 부각될 것”이라며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미국의 주 정부들은 대규모 세수를 확보할 수 있는 카지노 산업을 잇달다 유치하는 움직임이 있어 투자가들은 증설로 정부의 세수증대가 가능한 강원랜드를 주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신영증권은 3분기까지 강원랜드의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지난해 4분기에 콘도개장비용와 오투리조트 CB손실을 일시에 인식한 바 있어 이러한 기저효과 등으로 4분기 순이익이 39.3%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