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회 사법시험 2차합격자 706명 발표..내년 500명 선발
2011-10-26 18:05:15 2011-10-26 18:06:27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제53회 사법시험 제2차시험 합격자 706명 가운데 여성 합격자가 263명(37.25%)으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해 2차시험 합격자 800명 중 여성 합격자가 337명(42.12%)이던 것에 비해 올해는 여성 합격자 비율이 4.87% 감소했다.

법무부는 26일 사법시험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1년도 제53회 사법시험 제2차시험 합격자 인원을 706명으로 확정짓고, 2012년도 제54회 사법시험 선발예정인원을 약500명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2차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총 3313명으로 4.69: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합격자 중 남자가 443명(62.75%), 여자가 263명(37.2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2차시험 합격자 중 법학 전공자는 571명(80.88%), 법학 비전공자는 135명(19.12%)이며 커트라인은 총점 385.80점(평균 51.44점)이다.

[최근 5년간 성별/전공별 합격 현황]
 
2007년
(49회)
2008년
(50회)
2009년
(51회)
2010년
(52회)
2011년
(53회)
남자
654명
(64.88%)
621명
(61.79%)
653명
(64.72%)
463명
(57.88%)
443명
(62.75%)
여자
354명
(35.12%)
384명
(38.21%)
356명
(35.28%)
337명
(42.12%)
263명
(37.25%)
법학
전공자
782명
(77.58%)
817명
(81.29%)
819명
(81.17%)
674명
(84.25%)
571명
(80.88%)
비전공자
226명
(22.42%)
188명
(18.71%)
190명
(18.83%)
126명
(15.75%)
135명
(19.12%)


제53회 사법시험 3차시험은 다음달 16∼19일까지 사법연수원에서 열리며 최종 합격자는 같은 달 25일 발표된다.

내년 제54회 사법시험 제1차시험은 2월 18일에 치러지며 원서접수는 1월 3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법무부는 당초 정부방안대로 향후 사법시험 선발인원을 올해 700명, 내년 500명, 2013년 300명 등 점진적으로 감축하는 것을 이날 재확인했다.

지난 2009년 사법시험관리위원회는 법학전문대학원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2017년 폐지 예정인 사법시험의 선발인원을 매년 순차적으로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뉴스토마토 김미애 기자 jiir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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