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기준금리 8.5%로 0.25%p 인상
2011-10-25 16:51:07 2011-10-25 16:52:25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인도 중앙은행(RBI)이 25일(현지시간) 지난해 이후 13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RBI는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인 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기존 8.25%에서 8.5%로 0.25%포인트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어 "오는 12월 인플레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추가 인상은 없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RBI는 또 "올 회계연도(2011년 4월~2012년 3월)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8%에서 7.6%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산제이 마터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 연구소장은 "금리 인상에 따른 성장률 둔화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루파 레기 닛쳐 바로다은행 이코노미스트도 "인도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조절하기 위한 추가 금리인상은 경제 성장률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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