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코트라는 25일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박람회인 'G-Fair 대한민국 우수상품 박람회'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코트라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34개국 234개사 410여명을 대거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국내산의 대체상품을 찾는 일본 바이어와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혜택상품을 겨냥한 유럽 바이어, 중국·중동 등 신흥시장에서 매섭게 부는 한류의 영향에 이끌린 신흥국 바이어 등 한국제품을 찾는 바이어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코트라는 "일본 큐슈지역 매출 1위 유통업체인 코스모스(COSMOS) 약품과 화장품·건강제품 유력 유통업체인 세라(Cella) 등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행사장을 찾는 등 일본 유통업체들이 대거 방한한다"고 강조했다.
또 헝가리의 냉동·반가공 식품업체인 Mirelite Mirsa Inc.사는 지난 1월 바이코리아 수출상담회에 이어 한-EU FTA 발효의 혜택을 기대하며 다시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중동 아프리카의 이란, 요르단, 암만, 알제리 등에서도 많은 바이어들이 참가했고, 북미지역에선 미국 최대 도매유통업체 슈퍼밸류(Supervalu), 캐나다의 안경·프레인 유통회사인 Coastal Contracts사가 올해 1월 바이코리아 상담회에 이어 다시 방한했다.
김현태 코트라 생활소비재산업팀장은 "올해 들어 유통업체들의 방한이 급증하고 있는데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소비재에 대한 수요 감소,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 중동 등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열풍 등 대외적인 요인도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 "우수한 기술력은 갖추고 있으나 수출여건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글로벌 유통업체 납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도 미국, 호주, 일본 등지의 글로벌 유통업체들과의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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