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기대 이상의 실적 긍정적..목표가↑-대신證
2011-10-20 08:13:11 2011-10-20 08:14:17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신증권은 20일 코오롱생명과학(102940)에 대해 기대 이상의 실적과 순조로운 임상 진행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2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24.3%, 136.4% 증가한 287억원, 52억원을 달성했다”며 “매출액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상회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매출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로 마진율이 높은 의약품 사업부의 매출 비중 증가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다.
 
전체 매출 대비 약 33% 비중을 차지하던 의약품 사업부는 원료의약품, 의약품 중간체, CMO 전체 매출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3분기에는 매출 비중 50%까지 증가했기 때문.
 
정 연구원은 “이러한 트렌드는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울러 코오롱생명과학은 일본향 수출 비중이 높아 최근 높은 엔환율의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내년 CMO 수주물량이 기존 추정치 대비 약 2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신증권은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로 임상 중인 타가세포치료제 ‘티슈진-C’의 국내외 임상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티슈진-C’의 임상적 유효성을 어느 정도 타진해 볼 수 있는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정도의 시기가 다가올수록 ‘티슈진-C’ 성공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