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유로존 해법 도출 기대감..은행株'↑'
2011-10-19 16:54:15 2011-10-19 16:55:24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19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유로존 위기에 대한 해법이 도출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전일 증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존 해법이 오는 23일 정상회담에서 도출될 가능성이 낮다"고 언급, 약세를 보였지만 18일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유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되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하자 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두 단계나 떨어뜨렸다는 소식은 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모습이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33.37포인트(0.62%) 상승한 5443.72로 출발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8.55포인트(0.59%) 오른 3159.65에, 독일 DAX30 지수는 31.73포인트(0.54%) 뛴 5909.14에 장을 시작했다.
 
특히 유로존의 위기감이 완화되며 은행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독일의 코메르츠은행이 3.56% 오르고 있고 영국 로이드은행도 3.88% 상승 중이다.
 
영국 위성방송 채널인 B스카이B는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3%대 상승을 앞두고 있다. 반면 홈 리테일 그룹은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한 뒤 10% 넘는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조나단 수드리아 런던캐피탈그룹 트레이더는 "유로존 해법이 오는 23일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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