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선 2척 수주..총 125억달러 달성
2011-10-19 17:33:34 2011-10-19 17:34:43
[뉴스토마토 지수희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4억달러를 웃도는 금액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추가로 수주하면서 올해 총 수주액이 125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9일 스웨덴의 스테나 벌크(Stena Bulk)社로부터 17만㎥급 LNG 운반선 2척을 약 4억달러를 웃도는 금액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총 46척, 125억달러를 수주하며 올해 수주 목표를 15억달러를 초과달성했다.
 
이 선박들은 거제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돼 2014년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LNG선을 발주한 스테나 벌크社는 스웨덴 최대 그룹인 스테나 그룹(Stena Group)의 자회사로 90척이 넘는 다양한 사이즈의 원유운반선을 운영중인 대형 선사다.
 
특히 올해 초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한 3척의 LNG운반선을 새로 인수하며 LNG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으며, 이번 발주를 통해 LNG 운반선 선대 확장 정책을 펼쳐 본격적인 LNG 운송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는 "스테나 그룹은 원유운반선과 페리선, 드릴십 운영 등의 해양 관련 비즈니스와 더불어 파이낸싱, 부동산, 재활용, 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군을 가진 회사"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선주 그룹사 내의 다양한 비즈니스 군에서 보다 다변화된 비즈니스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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