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3분기 순익 전년比 26% 감소..쟁탈전 '후끈'
2011-10-19 16:43:05 2011-10-19 16:47:55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인터넷 기업 야후의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야후가 발표한 3분기(7~9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12억1666만 달러, 순이익은 26% 감소한 2억9329만 달러를 기록했다.
 
광고 침체 외에도 파트너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분배비용이 증가하고 수익도 악화됐기 때문이다.
 
주당 순이익은 0.23달러(전년 동기 0.2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17달러는 웃도는 수준이다.
 
이날 열린 실적발표회에서 팀 모스 야후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거론되고 있는 일본 야후주식 매각에 대해 "상황이 복잡하고 시간이 걸린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야후는 최근 구글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실적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야후는 지난 9월6일 캐롤 바츠 전 CEO를 해임하고, 팀 모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임시 CEO직을 맡고 있다. 이에따라 새로운 CEO 인선과 함께 M&A에 대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야후는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그룹인 알리바바의 잭 마 CEO가 "야후인수에 매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AOL 등도 합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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