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하토야마 前 일본 총리 면담.."경제협력 강화"
활발한 민간외교 활동 이어가
2011-10-18 09:36:20 2011-10-18 16:14:07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이 18일 오전 장교동 사옥에서 국제학술대회 참가차 한국을 방문중인 하토야마 유키오 前 일본 총리를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상호 주요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김 회장(왼쪽)은 동북아지역 시대에서의 한일 경제협력의 중요성과 한일 민간외교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실질적인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견을 개진하는 등 적극적인 민간외교활동을 펼친다.
 
김 회장은 오찬에 앞서 발표한 자료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서도 민간 차원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면서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지난 3월의 일본 동북부 대지진 복구 현황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며, 일본 국민이 빠른 시일 내에 지진으로 인한 어려움을 털고 일어나기를 기원했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 2010년 5월 한중일 제주 비즈니스서밋에서 하토야마 前 일본 총리와 옆 자리에 앉으면서 친분을 쌓게 되었고 지금까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일본의 동북부 대지진 때 김 회장은 일본 지진 피해 구호 물품을 보내 줬고 하토야마 前 총리가 편지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김승연 회장은 지난 14일 오후 세계지식포럼 참석차 방한한 스트로브 탤벗(Strobe Talbott)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 소장을 만나 환담을 나누었으며, 17일에는 에드윈 퓰너(Edwin Feulner) 헤리티지 재단 이사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는 등 지속적인 민간외교 행보를 펼쳐 나가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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