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GM대우가 사라지고 '쉐보레' 브랜드가 도입된지 6개월. 한국지엠은 지난 3월 쉐보레 브랜드를 도입한 이후 꾸준하게 신차들을 선보이며 판매 증대를 이뤘다.
그렇다면 쉐보레 신차 중 가장 호감가는 모델은 어떤걸까.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쉐보레의 가장 호감가는 모델은 '올란도'로 나타났다.
응답자 387명 중 42%가 선택한 올란도는 지난 3월 브랜드 도입과 함께 '레조'의 후속차량으로 데뷔해 패밀리카와 미니밴의 다목적 차량으로 주목 받았다. 3열의 시트 배열과 넉넉한 화물 적재 공간으로 실내공간 활용을 극대화 했으며, 비행기 조종석 스타일의 운전석과 실내를 감싸는 은은한 블루 인테리어 조명은 세련미를 더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위는 26%의 지지율을 얻은 '크루즈5'가 차지했다. 크루즈5는 '라세티 프리미어'의
바톤을 이어받은 '크루즈'의 해치백 모델이다.
후드에서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아치형 지붕선과 짧은 오버행(바퀴축에서 범퍼 끝부분까지 거리)으로 역동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또 413ℓ 용량의 넉넉한 트렁크와 뒷좌석 6:4 분할 폴딩 기능으로 효율성을 키웠다.
16%로 3위에 오른 '쉐보레 스파크'는 가장 변화가 없는 신차이기도 하다. 이미 '마티
즈 크리에이티브'로 인정받은 모델에 일부 디자인과 엠블럼만 추가 변경했기 때문이다.
출시 이후 꾸준히 신차판매 10위권내에 오르며 동급최대 수준의 실내공간과 경차 최초로 안전성에서 최고 등급을 받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일 출시된 '말리부'는 11%로 4위에 올랐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유명 인사들의 고급 주거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는 지명에서 이름을 따 온 말리부는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남성적 이미지가 강하다.
차체의 65%를 초고장력과 고장력 강판으로 설계하고, 다양한 첨단 안전 시스템을 적용해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성능을 갖췄다.
쏘나타와 K5, SM5등 가장 뜨거운 중형급 시장에 뛰어들지만 해외에서 이미 인정받은 만큼 새로운 대결구도가 기대된다.
◇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올란도, 크루즈5, 말리부, 쉐보레 스파크.
5위 '아베오'는 5%의 선택을 받았다.
'젠트라'의 후속으로 출시된 아베오는 운전의 즐거움과 경제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호주 신차평가제도(NCAP)의 시험 결과 '아베오'는 종합점수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5개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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